경제 매뉴얼365

금융 용어를 접하다 보면 익숙하지 않은 단어가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여신거래 뜻입니다. 은행 창구나 대출 관련 서류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여신거래는 쉽게 말해 은행이 돈을 빌려주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대출’이라는 단어로만 설명하기에는 범위가 조금 더 넓습니다.여신거래 뜻금융에서 여신(與信)은 “신용을 제공한다”는 뜻입니다. 즉, 은행이 고객의 신용을 바탕으로 돈이나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여신이라고 부릅니다.따라서 여신거래란 은행이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보증·할인·어음 등의 형태로 자금을 지원하는 모든 거래 행위를 말합니다. 반대로 은행이 돈을 맡아두는 것은 ‘수신(受信)’ 거래라고 합니다.정리하면,여신거래 = 은행이 돈을 빌..

부동산을 거래하거나 임대차 계약이 끝났을 때 자주 듣게 되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부동산 명도입니다. 하지만 법률 용어 특성상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이번 글에서는 부동산 명도란 무엇인지, 부동산 명도 뜻을 쉽게 풀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부동산 명도 뜻부동산 명도란 부동산의 점유자가 그 건물을 비우고 소유자에게 인도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임차인이 계약 기간이 끝나서 집을 비워주거나, 소송을 통해 법원 판결에 따라 건물을 넘겨주는 것이 모두 부동산 명도에 해당합니다.부동산에서 말하는 명도(明渡)는 한자로 이렇게 씁니다.明(밝을 명): ‘분명하다, 확실히 하다’는 의미를 가집니다.渡(건널 도): ‘건네다, 넘겨주다, 건너다’라는 뜻을 가집니다.따라서 명도(明渡)는 직역하면 “분명히 ..

사업이나 거래를 하다 보면 돈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 들어오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회계나 재무 용어로는 이를 미수금 뜻이라고 표현합니다. 처음 들으면 조금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일상에서도 충분히 접할 수 있는 개념입니다. 오늘은 미수금의 한자 풀이부터 실제 발생 사례까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미수금 뜻: 한자로 풀어보기미수금(未收金)은 세 글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미(未): 아직, 이르지 못했다는 의미수(收): 거두다, 받다금(金): 돈, 자금즉, 아직 받지 못한 돈이라는 뜻입니다. 정리하자면 이미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대금을 받지 못한 상태를 말합니다.어떤 상황에서 미수금이 발생할까미수금은 주로 현금 결제가 즉시 이루어지지 않는 거래에서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

뉴스나 공공기관 안내문을 보다 보면 ‘소급적용’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급여, 보험, 제도 변경 같은 맥락에서 특히 많이 보이죠. 하지만 막상 그 뜻을 정확히 설명하려면 조금 헷갈릴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엔 법률 용어쯤으로만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우리의 생활 전반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소급적용 뜻소급적용(遡及適用)이란 어떤 제도나 규정, 혜택, 의무를 과거의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가 적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오늘 새로 생긴 규칙이 단순히 오늘부터가 아니라, 이전 일정 시점부터도 효력이 있는 것으로 취급되는 경우입니다.한자 풀이를 해보면 더 명확합니다. 소(遡, 거슬러 소): ‘거슬러 올라가다’라는 뜻입니다. 본래는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에서 유래했습니다.급(及,..

주식이나 코인 차트를 보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횡보 뜻과 횡보세란입니다. 처음 접하면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원리는 단순합니다. 가격이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고 옆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표현하는 말이지요.횡보 뜻횡보(橫步)는 한자로 ‘옆으로 걷는다’라는 의미입니다. 이를 금융 시장에 적용하면, 자산 가격이 일정 구간 안에서 오르내리며 큰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예를 들어 주가가 10,000원에서 10,500원 사이에서 계속 움직이기만 하고, 뚜렷한 상승이나 하락이 없는 상황이 바로 횡보입니다.횡보세란 무엇일까횡보세란 횡보가 일정 기간 지속되는 흐름을 뜻합니다. 단순히 하루 이틀이 아니라 며칠,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 박스권에 갇힌 듯한 움직임이 이어질 때 ‘..

요즘 뉴스를 보면 '국가 균형 발전'이나 '혁신도시' 같은 단어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수도권에 몰려 있던 공공기관들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이슈들이 많죠.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종전 부동산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단순히 '이전의 부동산'인가 싶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꽤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더라고요. 오늘은 이 단어의 정확한 뜻과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종전 부동산 뜻종전 부동산은 한마디로 '예전의, 이전에 소유하고 있던 부동산'을 의미합니다. 특히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원래 가지고 있던 건물이랑 부지를 일컫는 법률적 용어라고 할 수 있죠. 한자를 풀어보면 의미가 더 명확해지는데요.종(從): '좇을 종' 자로, '~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