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정부와 국회에서 배당 중심의 자본시장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 흐름 속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단순한 세율 조정보다는 투자 환경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신호로 읽히고 있습니다.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살펴보았습니다.배당소득 분리과세란?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일정 조건을 충족한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소득과 별도로 낮은 세율을 적용해 과세를 끝내는 제도를 뜻합니다. 현재는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이 연간 2천만 원을 넘으면 종합소득과세 대상이 되어 최고 49.5% 세율이 적용되지만, 분리과세가 도입되면 14~27.5% 수준에서 세금이 끝날 수 있습니다.이번에 논의되는 개정안은 특히 배당성향 35% 이상인 상장사가 지급하는 배당에 한해 분리과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