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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흔히 쓰는 미국 달러 지폐, 혹시 모든 종류를 알고 계셨나요? 1달러와 100달러는 익숙하지만, 그 사이에는 어떤 지폐들이 있는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단순히 돈을 넘어, 각 지폐에는 미국의 역사와 상징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달러 지폐 종류를 살펴보고, 각 지폐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통용되는 미국 달러 지폐 종류
현재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유통되는 지폐는 총 7종류입니다. 지폐마다 앞면에는 미국의 중요한 역사적 인물 초상이, 뒷면에는 그 인물과 관련된 상징적인 장소가 그려져 있습니다.
- 1달러 지폐: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초상이 있습니다. 뒷면에는 미국의 국장(Great Seal of the United States)이 그려져 있죠. 이 지폐는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폐입니다.
- 2달러 지폐: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의 초상이 있습니다. 뒷면에는 '독립선언'을 그린 그림이 새겨져 있는데, 실제로는 잘 사용되지 않아 희소성 때문에 기념용으로 소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 5달러 지폐: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초상화가 있습니다. 뒷면에는 그의 업적을 기리는 링컨 기념관이 그려져 있습니다.
- 10달러 지폐: 미국의 초대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의 초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는 대통령은 아니지만 미국 건국의 주요 인물로 꼽히며, 뒷면에는 미국 재무부 건물이 새겨져 있습니다.
- 20달러 지폐: 제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의 초상이 있습니다. 이 지폐는 1달러 지폐만큼 자주 쓰이는 고액권 중 하나로, 뒷면에는 백악관이 그려져 있습니다.
- 50달러 지폐: 제18대 대통령 율리시스 S. 그랜트의 초상이 있습니다. 뒷면에는 미 의회 의사당이 있습니다.
- 100달러 지폐: 미국의 건국자이자 외교관, 과학자인 벤저민 프랭클린의 초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현재 통용되는 지폐 중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뒷면에는 독립기념관이 새겨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더 큰 단위의 지폐도 있었다?
현재는 100달러가 가장 높은 금액의 지폐이지만, 과거에는 500달러, 1,000달러, 5,000달러, 심지어 10,000달러 지폐도 있었습니다. 이 고액권들은 1969년부터 발행이 중단되었는데요. 위조 위험과 유통량 부족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이 지폐들은 현재 유통되는 지폐는 아니지만, 여전히 법적으로는 효력이 있는 화폐이며, 대부분 수집가들 사이에서 액면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폐 속 숨겨진 이야기
미국 달러 지폐에는 위조를 막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숨어 있습니다. 100달러 지폐의 홀로그램 띠와 미세 문자가 대표적인 예이죠. 또한, 각 지폐의 인물들은 단순히 역사적 인물을 넘어, 미국인들의 정신을 상징합니다. 조지 워싱턴은 국가의 기틀을 다진 지도력을, 에이브러햄 링컨은 국가의 통합을, 벤저민 프랭클린은 혁신과 지혜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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