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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식에 관심을 가졌을 때, 가장 헷갈렸던 용어 중 하나가 ‘프리 마켓’이었습니다. 정규장도 제대로 이해하기 전인데, 장 시작 전 거래가 가능하다니 낯설 수밖에 없었지요. 그래서 오늘은 주식 프리 마켓의 뜻과 왜 생겨난 것인지, 그리고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언제 열리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주식 프리 마켓 뜻
프리 마켓(Pre-market)은 말 그대로 정규장 거래가 시작되기 전에 열리는 장전 거래 시간을 의미합니다.
투자자들은 이 시간에 미리 매수·매도 주문을 넣어볼 수 있고, 기업 실적 발표나 글로벌 뉴스 같은 이슈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정규 개장 전에 미리 움직이는 ‘예비 장터’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왜 주식 프리 마켓이 생겨났을까?
주식 프리 마켓은 단순히 거래 시간 연장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 글로벌 시장의 속보나 환율·원자재 변동에 대응할 필요
- 기업의 실적 발표가 장 마감 후 또는 장 시작 전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음
-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르게 포지션을 조정할 수 있도록 마련
즉, 투자자들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주식 프리 마켓 시간
한국에서는 프리 마켓을 보통 장전 시간외 거래라고 부릅니다.
- 오전 8시 30분 ~ 8시 40분: 장전 동시호가
- 오전 8시 30분 ~ 9시 00분: 장전 시간외 종가 거래(일부 증권사 시스템 반영 차이 존재)
즉, 한국은 정규장이 9시에 열리기 전 짧은 구간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며, 거래량이 크지는 않은 편입니다.
미국 주식 프리 마켓 시간
미국은 프리 마켓 시간이 상대적으로 깁니다.
- 미국 동부 시간: 새벽 4시 ~ 오전 9시 30분
- 한국 시간: 오후 6시 ~ 밤 10시 30분(서머타임 적용 시 조금 변동)
특히 미국은 세계 경제의 중심지라서 애플, 구글, 테슬라 같은 기업의 실적 발표가 장 시작 전 나오는 경우가 많아 프리 마켓이 매우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마치면서
정리하자면, 주식 프리 마켓은 정규 개장 전 투자자들이 미리 거래할 수 있는 시간대로, 한국과 미국 모두 존재하지만 미국이 훨씬 더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한국 투자자는 장전 거래를 통해 미리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고, 미국 투자자는 프리 마켓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참고해 전략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프리 마켓 거래량이 적은 이유는 뭔가요?
프리 마켓에서 거래하면 정규장과 가격 차이가 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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