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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를 공부하다 보면 ‘토탈리턴(TR)’이라는 용어를 종종 보게 됩니다.
저도 처음엔 ‘수익률을 뜻하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배당 처리 방식과 세금, 복리 효과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개념이더군요.
오늘은 토탈리턴 뜻과 ETF 투자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토탈리턴 뜻
토탈리턴(TR)은 상장지수펀드(ETF)의 한 형태로, ETF 보유 중 발생하는 이자·배당 수익을 투자자에게 바로 지급하지 않고 전액 재투자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즉, 배당금을 현금으로 받는 대신, 해당 금액이 자동으로 ETF에 포함돼 복리로 굴러가게 됩니다.
반대로, 배당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은 ‘프라이스리턴(PR)’이라고 부릅니다.
토탈리턴 방식의 장점
TR ETF는 배당금을 재투자하기 때문에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과세 시점이 배당 시점이 아니라 ETF를 환매하거나 매도할 때 발생하기 때문에, 배당소득세를 이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장기 투자자에게 특히 유리할 수 있습니다.
토탈리턴 ETF의 장점 요약
- 배당금 자동 재투자 → 복리 효과 극대화
- 배당소득세 이연 → 과세 시점 조절 가능
- 현금 흐름보다 장기 자산 성장에 유리
세법 개정과 변화
2025년 7월 1일부터 해외 주식형 TR ETF는 자동 재투자 방식이 금지됩니다.
정부가 이자·배당 수익의 분배 유보 혜택을 국내 주식형 TR ETF에만 허용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해외 주식형 TR ETF는 배당금을 연 1회 이상 현금으로 지급해야 하고, 그때마다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즉, 투자자가 직접 배당금으로 ETF를 재매입해야 복리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규제로 영향을 받게된 대표 상품(순자산 1,000억 이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KODEX 미국S&P500TR
- KODEX 미국나스닥100TR
- TIGER 미국S&P500TR(H)
- TIGER 미국나스닥100TR(H)
마치면서
토탈리턴 뜻을 단순히 ‘배당 재투자’로만 이해하기보다는, 세금과 투자 구조, 제도 변화까지 함께 살펴야 합니다.
특히 2025년 하반기부터 해외형 TR ETF의 장점이 줄어드는 만큼,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시 점검해볼 시기입니다.
ETF 투자는 구조를 이해하는 순간, 전략이 달라집니다.
토탈리턴과 프라이스리턴 차이는 무엇인가요?
직접 재투자하면 TR ETF와 동일한 효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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