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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이나 유학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호주 달러입니다. 저 역시 처음 호주에 도착했을 때,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생김새의 지폐와 동전을 보며 신기해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호주에 가시기 전에 꼭 알아두시면 좋을 호주 달러 종류에 대해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센트와 달러 개념부터
호주 화폐 단위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달러($)'를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달러보다 작은 단위로 '센트(¢)'가 존재하는데요. 100센트가 1달러의 가치를 가집니다. 처음에는 센트 단위가 조금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구매할 때 가격표에 $3.50처럼 표기된 것을 보면, 3달러 50센트라는 것을 쉽게 파악하실 수 있을 겁니다. 호주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매우 보편적이지만, 작은 금액을 결제하거나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에는 현금이 꼭 필요하니 센트 단위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호주 달러 종류: 동전
호주 동전은 총 6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1달러보다 2달러 동전의 크기가 더 작습니다. 이 때문에 처음에는 헷갈릴 수 있으니 유의하십시오. 5센트부터 50센트까지는 동전의 크기가 가치에 비례하여 커지는 반면, 1달러와 2달러는 예외적입니다. 1992년 이후 1센트와 2센트 동전은 더 이상 발행되지 않아, 현금 계산 시에는 가장 가까운 5센트 단위로 반올림 또는 내림됩니다.
- 5센트: 은색의 작은 동전으로, 가장 가치가 낮습니다.
- 10센트: 5센트보다 조금 크고, 역시 은색입니다.
- 20센트: 은색 동전 중 가장 크며,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모습의 동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50센트: 12개의 모서리를 가진 독특한 모양의 동전으로, 크기가 가장 큽니다.
- 1달러: 금색 동전으로, 캥거루가 새겨져 있습니다.
- 2달러: 1달러보다 작고 금색이며, 원주민의 초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호주 달러 종류: 지폐
호주 지폐는 전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소재로 유명합니다. 종이가 아닌 폴리머라는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물에 젖어도 훼손되지 않고, 쉽게 찢어지거나 구겨지지 않아 내구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처음 만져보면 종이와는 다른 플라스틱의 느낌에 신기해하실 수 있습니다. 각 지폐에는 호주의 역사와 문화에 중요한 인물들의 초상이 새겨져 있으며, 위조 방지를 위한 투명 창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5달러: 분홍색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 10달러: 파란색이며, 시인 A.B. '밴조' 패터슨과 메리 길모어 부인의 초상이 있습니다.
- 20달러: 빨간색으로,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마리 리비와 호주 최초의 여성 목사 존 플린의 초상이 담겨 있습니다.
- 50달러: 노란색으로, 발명가 데이비드 유나이폰과 작가 에디스 코완의 초상이 있습니다.
- 100달러: 초록색으로, 오페라 가수 넬리 멜바와 공학자 존 모내시의 초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마치면서
오늘은 호주 화폐의 특징과 함께 호주 달러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호주 달러는 특유의 소재와 디자인으로 여행의 설렘을 더하는 요소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전의 크기와 지폐의 소재를 미리 알아두신다면, 호주에서 현금을 사용할 때 더욱 편안하고 자신감 있게 결제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호주 생활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호주 달러 지폐는 왜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나요?
1달러와 2달러 동전은 왜 크기가 반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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