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를 올렸다는 뉴스 뒤에 환율이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조건이 같다면 한국의 금리 인상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어느 나라 금리를 말하는지부터 구분해야 하는 것이다. 금리 인상 환율 관계는 자금의 이동뿐 아니라 시장이 미리 예상한 내용과도 연결된다. 원화 가치와 환율의 방향을 먼저 짚고, 한국과 미국의 차이 및 예상과 다른 움직임을 정리해 보았다. 환율이 오르면 원화가 강해지는 걸까?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원화는 달러에 비해 약해지고, 환율이 내리면 원화는 강해진다. 여기서 환율은 1달러를 사는 데 필요한 원화 금액이다. 숫자가 커졌다는 이유로 원화 가치도 올랐다고 읽으면 금리 뉴스의 방향을 반대로 이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