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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매도금 입금일, 왜 팔자마자 출금이 안 될까?(요일 예시 표함)

경제 매뉴얼365 2025. 8. 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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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매도 후 바로 돈을 찾을 수 없어 답답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분명히 주식을 팔았는데 왜 통장에 바로 입금되지 않는 걸까요? 바로 결제 시스템 때문인데요. 주식 매도금 입금일은 매도한 날로부터 영업일 기준 2일 뒤입니다. 이를 'D+2'일 결제라고 부릅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인 예수금 개념부터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매도금 입금일 대표 이미지

예수금, 입금된 돈이 아니다?

예수금은 '예탁금'의 줄임말로, 고객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 계좌에 넣어둔 돈을 의미합니다. 매도 후 증권 앱에 '예수금'이 늘어난 것을 보고 돈이 입금되었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예수금은 사실 아직 정식으로 입금된 돈이 아닙니다.

증권사는 매도 체결과 동시에 예수금을 늘려주지만, 이는 고객이 그 돈으로 다시 주식을 살 수 있도록 임시로 처리해 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실제 현금화되어 인출이나 이체가 가능한 시점은 'D+2'일 이후가 됩니다. 즉, 예수금은 매도 대금을 담보로 한 일종의 '가상의 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금

주식 매도금 입금일 예시로 쉽게 이해하기

'D+2'일 결제는 주식시장이 열리는 영업일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되므로 이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아래 예시를 통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월요일 매도 시:
    • 매도일(D-Day): 월요일
    • D+1일: 화요일
    • 입금일(D+2일): 수요일
    • 월요일에 주식을 팔면, 매도금은 수요일에 내 계좌로 입금됩니다.

월요일 매도 시

  • 월요일 매도, 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 매도일(D-Day): 월요일
    • D+1일: (화요일은 공휴일이므로 제외) 수요일
    • 입금일(D+2일): 목요일
    • 결제일 계산 시 공휴일은 제외되므로, 입금은 목요일에 이루어집니다.

월요일 매도, 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 금요일 매도 시:
    • 매도일(D-Day): 금요일
    • D+1일: (주말인 토, 일요일 제외) 월요일
    • 입금일(D+2일): 화요일
    • 주말은 영업일이 아니므로, 금요일에 판 주식 대금은 화요일에 입금됩니다.

금요일 매도 시

결론: 현명한 자금 계획의 시작

주식 매도금 입금일은 D+2일 결제 시스템 때문에 매도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2일 뒤라는 것을 알게 되셨을 겁니다. 이 시스템을 이해하면 현금을 인출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체할 때 자금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금요일이나 공휴일 직전에 주식을 팔았다면, 돈이 필요한 시점보다 며칠 더 늦게 입금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십시길 바랍니다.


Q. 주식 매도 후 바로 다시 주식을 살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매도 체결과 동시에 증권사에서 매도 대금만큼의 예수금을 늘려주기 때문입니다. 이 예수금은 실제 입금된 현금은 아니지만, 주식 거래를 위한 '임시 자금' 역할을 하여 즉시 다른 주식을 매수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주식 매도금 입금일이 빨라질 수는 없나요?

A. 'D+2일 결제' 시스템은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주식시장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거래를 정산하고 안전하게 대금을 주고받는 데 필요한 시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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