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업 시장이나 이직 시장을 보다 보면 전문성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자격시험 중에서도 법과 세무, 무역이 복합적으로 얽힌 분야에 관심이 높은 편인데요. 이런 흐름 속에서 관세사 시험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듯합니다.
관세사에게는 통관 업무 이외에도, 국제무역 전반에 대한 실무 지식과 고도의 법률 해석 능력이 요구되는 만큼 꽤나 어려운 절차에 의해 선발니다. 이번 글에서는 관세사 시험의 과목, 일정, 자격 요건 등 꼭 알고 넘어가야 할 주요 정보들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관세사 시험과목 및 방식
관세사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뉘며, 각각 출제 방식과 과목 구성이 다릅니다. 1차는 객관식이고, 2차는 논술형이죠.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차 시험(객관식)
- 관세법개론(FTA 특례법 포함)
- 무역영어
- 내국소비세법(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주세 포함)
- 회계학(회계원리 및 회계이론 중심)
2차 시험(논술형)
- 관세법(관세평가 제외, 환급특례법 포함)
- 관세율표 및 상품학
- 관세평가
- 무역실무(대외무역법, 외국환거래법 포함)
2025년 시험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차: 3월 15일(토) / 2차: 6월 14일(토)
1차 발표는 4월 중, 2차 발표는 10월에 예정되어 있지요.
2026년 시험도 이 흐름을 따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매년 3월과 6월 두 차례로 굳어진 일정이 유지된다면, 수험계획 세우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합격 기준, 응시 자격, 시험 면제 조건
관세사 시험은 모든 과목 평균 60점 이상, 과목별로는 4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입니다. 어느 한 과목이라도 39점을 받으면 탈락입니다. 이 점이 상당히 냉정하면서도 공정한 기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응시 자격은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고졸이든 비전공자든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세사법상 결격사유자, 예컨대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은 경우라면 자격증을 취득해도 무효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일정 조건을 갖춘 경우 시험 일부 면제가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 전년도 1차 합격자는 다음 해까지 1차 면제
- 일정 경력의 관세행정 공무원은 과목 일부 면제
다만, 해당 면제 조건은 공고문을 꼼꼼히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응시 수수료, 원서 접수 방식, 기타 유의 사항
응시 수수료는 1차와 2차 각각 3만 원입니다. 생각보다 높진 않지만, 응시 인원이 많지 않다 보니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원서 접수는 큐넷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진행됩니다. 모바일 웹은 가능하나, 앱으로는 불가합니다. 또, 여권용 사진 규정도 까다로우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의할 점도 많습니다. 시험 중 화장실 이용 제한, 전자기기 완전 금지, 계산기도 특정 모델만 허용됩니다. 작은 실수 하나가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해두셔야겠습니다.
마치면서
관세사 시험은 무역 실무에 깊이 관여할 수 있는 전문가로 가는 길이자, 명확한 커리어 목표를 가진 분들에게는 강력한 도약판이 될 수 있습니다.
관세사 시험과 관세사 시험과목이 왜 중요한지, 위 내용을 통해 조금은 실감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된 여정이겠지만, 방향만 잘 잡는다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목표라고 생각됩니다.
관세사 시험은 몇 년 공부해야 합니까?
회계학 과목이 어렵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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